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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집에서 해먹는 랍스터 요리 홈플러스 랍스터

smile0e 2014. 12. 4. 10:58

집에서 해먹는 랍스터 요리 홈플러스 랍스터

 

 

 

 

 

얼마전 뉴스에서 랍스터가 싸다는 뉴스를 보고 와이프와 서로 이구동성으로 우리도 한번 먹어보자!! 라고 다짐만하고 까먹었었습니다.ㅋ 그러다가 집앞 홈플러스에서 제가 랍스터 이야기를 꺼냈었지요.ㅎㅎ

 

한마리당 9,900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올커니!!

 

 

 

과감하게 3마리를 뚜둥!! 근데 한마리만 살아있었고 나머지 두마리는 힘없이 축 늘어져있었네요.ㅜㅜ 싸이즈가 엄청나게 커서 놀랬습니다. 집게발에 있는 부분은 고무밴드입니다.

 

 

 

유일하게 살아있어 더듬이를 과감하게 움직이던 녀석입니다. 사실 저도 좀 무섭기는 했습니다.ㅎㅎ

 

 

 

 

랍스터들을 맛있게 삶아줄 찜기가 대령하였사옵니다~~

 

 

 

 

우선 솔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준다음 배쪽이 위로 가게 하여 눕혀줍니다. 그래야 국물이 안흐른다고 하네요.

 

제일중요한게 찌는 시간인데 저는 적당량의 물을 붓고 거기에 소주를 반병정도 붓은다음 약 20분 정도 센불로 쪘습니다.

 

 

 

 

얼마 안지났을때 사진찍으려 열어봤는데 꼭 대하구이 먹을때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20분정도 지나서 완전히 익히고 난 모습입니다. 마음속은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있습니다.

 

 

 

 

이녀석들 사이즈가 엄청나게 접시로는 안되고 쟁반에다가 깔아놨습니다.

 

 

 

 

조그만한 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위엄!!!

 

 

 

 

먹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닥치는데로 까고 제끼고 ㅎㅎㅎ 근데 보기와는 다르게 살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약간 가재 먹는 느낌?? 아..랍스터가 가재인가? ㅎㅎㅎ

 

와이프하고 아들녀석만 포식시켜주고 저는 그냥 ...국물만..ㅎㅎ 그래도 저는 배가 불렀습니다.

 

화끈하게 한 10마리 정도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레스토랑 가서 랍스터 코스로 먹으면 20만원은 우습더라구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가족끼리 소소하게 즐길수있는 요리이니깐(요리??ㅋㅋ) 한번씩 기분전환겸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